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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의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라는 좀비 드라마를 소개한다. 일본 드라마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 '도라마 코리아'에서 봤었다. 현재는 웨이브 등 다양한 OTT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보 & 줄거리
이 드라마는 시즌1, 시즌2, 시즌3, sp(특별편)으로 총 4개가 나왔다. 시즌1은 총 10회, 시즌2는 총 6회, 시즌3는 총 6회가 있다. 장르는 공포·스릴러, 로맨스이다. 시즌1과 시즌2는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시즌3와 sp는 19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드라마의 시청 순서는 시즌1 > 시즌2 > sp > 시즌3 순서로 봐야 한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 신기한 점이 있었다. 바로 좀비를 골렘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처음에 골렘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했다. 드라마에 나온 골렘은 다른 좀비 영화, 드라마와 비슷하게 물리면 감염이 되고 빛에 약한 특징이 있다. 뇌가 손상되면 움직임이 멈춰서 약간의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의 전체 줄거리는 여자친구인 쿠루미에게 청혼을 준비하던 남자주인공인 히비키가 터널 붕괴 사고를 당했다. 히비키는 힘들게 사고에서 빠져나와 탈출하지만 세계는 좀비사태가 일어났다. 거리가 봉쇄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여러 생존자들을 만나게 되고 힘들게 쿠루미를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사이비 종교집단에서의 갈등상황도 나오고 시즌3는 조금 슬프고 충격적인 엔딩이었다. 시즌4의 암시도 있어서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주요 등장인물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는 남자주인공 마미야 히비키(타케우치 료마) 고등학생 때 궁도부 출신으로 활을 무기로 사용한다. 의학부를 졸업해 연수의로 일하는 여자주인공 오가사와라 쿠루미(나카죠 아야미) 골렘 바이러스를 퍼트리게한 슈토 교수의 꼬드김에 넘어가 골렘 바이러스의 임상실험에 참가하여 서서히 골렘으로 변한다. 경찰관이며 히비키의 고교 동창생인 토도로키 히로(카사마츠 쇼) 어떤 사건으로 히비키 일행에서 나오고 쿠루미를 먼저 찾았지만 히비키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히비키 일행의 유일한 한국인, 한국에서 누나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온 윤민준(김재현-엔플라잉) 태권도가 특기이고 좀비에게 물려 죽은 뒤 시즌2에서 다시 부활?. 골렘 바이러스를 만들고 세상에 퍼트린 연구자 슈토 코키(타키토 켄이치) 백신을 연구하는 척 골렘바이러스를 연구하여 많은 사람들을 속였다. 이 모든 좀비 사태는 슈토교수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윤민준의 누나 윤지안(현리) 슈토교수의 최측근으로 백신을 연구하던 연구원이다. 동생인 민준이 골렘에게 물렸다는 소식을 듣고 백신을 주지만 결국 구하지 못했다.
감상평 - 내가 주인공이라면?
좀비가 나오는 영화, 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이렇게 달달하고 아픈 사랑을 그린 드라마는 처음봤다. 이어질듯 이어지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약간 답답하기도 했다. B급 드라마 느낌이 있고 특별편과 시즌3는 잔인한 장면이 나와서 숨을 죽이고 봤다. 연기가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들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내가 좀비사태에서 용감하게 생존자 무리를 리드하면서 좀비에게 물리지 않고 무사히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러 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들었다. 나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러 나갔다가 가장 먼저 좀비로 변했거나 길이 엇갈릴 수 있으니 찾으러 안가고 집안에서 지내면서 최소한으로 밖에 나갈 것 같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좀비로 변하지 않고 결국 쿠루미를 찾은 히비키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재미있게 본 다른 좀비 영화와 드라마는 '워킹데드', '지금 우리 학교는', '킹덤', '부산행', '좀비랜드'이다. 이중 제일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좀비랜드'로 개그가 섞여있어서 무겁지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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