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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눈병의 종류(유행성, 알레르기성)와 증상, 예방, 안대 착용해도 될까?

by 쏘이라 2022. 12. 28.

목차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 많이 생기는 질병이 눈병입니다. 눈이 가장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특히 취약한 것입니다. 눈병은 눈이 간지럽고 눈곱도 많이 생겨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눈병이란 무엇인지, 눈병의 초기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이_클로즈업된_썸네일

     

    눈병이란?

    눈병이란 무엇일까요? 눈병은 염증이 눈에 생기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눈병의 종류는 유행성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나누어집니다. 유행성결막염의 전염으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시력에도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결막염은 점염이 되는 질환으로 수영장이나 수건 등을 통해 전염이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의 첫번째로는 눈이 간지러운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심하게 손으로 비비게 되면 손에 있는 세균이 눈에 들어가서 더 안 좋아지고 각막에 상처를 내는 등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많이 간지럽다면 온찜질이 아닌 냉찜질을 하는 것이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로는 눈곱이 많이 끼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눈곱이 끼거나 굵은 눈곱이 꼈는지, 노란색이고 찐득찐득한 눈곱인지, 속눈썹에 지저분하게 붙어서 눈이 잘 떠지지 않은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눈을 깜빡일 때 작은 먼지가 들어간 것 같고 불편하고 뻑뻑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행성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등 접촉 피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따뜻한 계절인 봄과 가을철에 꽃가루나 곰팡이나 동물의 털, 집진드기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쪽눈이 갑자기 가렵고 충혈되거나 눈물이 많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염되지 않고 유전적인 경우가 많아 재발되기 쉽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예방과 치료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외출을 피하고 집안의 청소와 환기를 자주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이 심할 경우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봄과 가을이 오기 전에 안과에 방문하여 미리 약을 받아갑니다. 꽃가루뿐만 아니라 집 청소나 옷정리, 이불정리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했을 때, 환기가 안된 지하 매장을 방문한 후에는 항상 눈이 간지러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날씨나 몸상태에 따라서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볍게는 간지럽기만 하는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눈 주위 얼굴이 심하게 붓고 빨개지면서 뜨거운 열감이 나타납니다. 강아지 털을 만진 후 다음날 아침에 거울보고 너무 심하게 부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완치가 안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가셔서 안약 처방받으시는 것이 증상완화에 가장 좋습니다. 나이가 증가됨에 따라 증상이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막염에 안대 착용 해도 되나?

    결막염이 있을 때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나 눈 보호, 무의식적인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시는 분들을 종종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대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대를 착용하게 되면 눈의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게 되어 바이러스의 번식이 쉬워집니다. 또한 안대에 묻은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눈에 닿아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안대의 착용을 반드시 해야 되는 경우에는 깨끗한 멸균 거즈로 사용을 하고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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